서울시, 창동 아레나공연장 내년 착공 가시화되나
2019-09-2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도봉구 창동 개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창동 아레나공연장 건설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DB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1만8,000여명 규모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2월 건립계획이 발표된 후 2018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 통과, 올해 3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4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4월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관련 사업규모를 3,9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개장 후에는 약 30년간 민간투자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이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침체기를 겪었던 서울 동북권에 대한 개발 사업 또한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