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양수댐 건설 위한 3곳 후보지 타당성 조사 나선다
2019-10-1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댐건설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한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충북 영동, 강원 홍천, 경기 포천 등 3곳에 대한 양수건설 타당성조사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비한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한 실행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충북 영동군의 경우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가 타당성조사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강원도 홍천의 경우 화촌면 풍천리, 경기도 포천의 경우 이동면 도평리에 대해 과업이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관련 사업에 대한 규모를 영동군과 홍천군의 경우 각각 약 29억원, 포천군의 경우 3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28일 PQ 제출마감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본입찰을 통해 낙찰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낙찰사는 약 16개월간 작업계획 수립 및 관련자료 검토, 사업지역현황파악, 측량-지질조사-보상조사 등 현장조사, 지조사 성과 분석 및 검토, 수문분석, 용수수요분석, 최적 개발규모 검토, 주요 구조물 배치계획 및 예비설계, 댐건설에 따른 영향 검토, 이설도로 및 이주대책 계획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