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예타면제 도로사업 연내 단계 추진

2019-10-23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말부터 설계 착수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2020년 예산으로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용역 발주 등에 필요한 소요 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11건 중 고속도로 3건은 이달에 타당성평가 용역을 발주해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국도건설사업 8건 중 신규설계가 필요한 6건은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제2경춘국도 등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3건도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취지에 맞게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적정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