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에 730억원대 자원순환센터 생기나

2019-12-1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사업이 구체화 단계에 오른다.

17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시설건립추진단은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설계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은평구 진관동 대지면적 1만1,536㎡, 연면적 1만7,000㎡ 부지에 일일 150톤급 재활용 선별시설, 일일 130톤급 생활폐기물 압축 및 적환시설, 일일 25톤급 대형폐기물 적환시설, 야외 축구장 및 족구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은평구 시설건립추진단은 전체 사업비로 약 730억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중 설계의 경우 35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30일 PQ 마감을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 수행능력 평가결과 공개, 2월 7일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 14일 기술제안서 결과 발표를 거쳐 17일부터 19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최종 점수 합산 후 낙찰사를 가리게 될 예정이다.

향후 낙찰사는 약 10개월간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폐기물의 관리현황 분석, 기본계획시 수행한 폐기물 처리시설의 시설규모 검토, 설치장소의 관련된 사항, 처리시설별 처리방식 검토, 처리시설별 공정검토, 각 시설별 최적 배치계획검토 및 확정, 각 분야별 설계기준 확립 및 설계, 재정계획의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