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9조원…전년 대비 0.5% 상승

2019-12-27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4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주체별로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하면서 8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2% 늘어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도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2.7% 감소한 3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10조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17조7,000억원, 51~100위 기업이 2조3,000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각각 2.5%, 2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1~300위 기업 4조원, 301~1,000위 기업 4조원(13.7% 증가), 그 외 기업이 18조9천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현장 소재지별 지역별에서는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0조9,000억원으로 15.9% 줄었다. 본사 소재지별에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은 2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18조4,000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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