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남대와 인프라 전문인력 육성 

2019-12-30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충남대와 함께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철도산업의 확대추세에 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 인프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전국 2년제 이상 415개 대학 중 철도관련 학과가 있는 곳은 12개 대학(약 2.9%)에 불과하다. 

이에 공단은 우선 지역 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와 협의해 내년 1학기부터 철도공학(제4차 산업혁명과 철도교통) 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의 건설현장 인프라 및 토목·궤도·건축·전기 등 전 분야의 풍부한 전문인력 협업을 통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 철도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철도사업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본 분야로 진출해 세계 철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