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마지막 단추 B노선 밑그림,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이 그린다

2020-01-0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과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마지막 노선인 GTX-B에 대한 밑그림 그리기가 시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입찰에 대한 최종낙찰자로 삼보기술단-태조엔지니어링-삼안-수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을 잇는 총 연장 80.1㎞에 대해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 낙찰제로 진행되는 동시에 GTX-A, GTX-C 노선에 이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기대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모아왔다.

입찰에는 최종 낙찰사로 선정된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을 포함해 유신-도화엔지니어링-KRTC, 동명기술단-서현엔지니어링-동부엔지니어링 등 총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그 중 최종 PQ 통과한 삼보기술단 컨소시엄과 유신 컨소시엄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은 52억5,800만원에 최종 사업을 낙찰 받게 됐으며, 약 15개월간 노선 및 역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민자적격성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결과 발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고속철도 A, B, C 사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 만큼 향후 얼마만큼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