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엔지니어링, 서부내륙고속도 실시계획 승인·착공 기념식

2020-01-14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내 민간투자사업 최대 규모로 기록될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착공식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영엔지니어링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인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및 서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서부내륙고속도는 당초 정부에서 시행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아산 타당성조사 수행 과정에서 탄생했다. 타당성조사를 수행한 서영은 제2서해안고속도의 한계점 보완을 위해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제안했고 2011년부터 본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2013년 2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7년만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경문제 등 문제로 환경영향평가에만 약 3년이 소요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재호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총 연장 137.7km의 국내 민자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계자분들의 수많은 희로애락이 있었다”며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는 혁신적인 가치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BIM 등 첨단기술력을 더해 혁신과 가치창조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호 포스코건설 서부내륙고속도로 시공사업단 부단장은 “국토부, 설계, 시공사 등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아니었다면 본 사업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착공, 준공, 운영까지 최선을 다해 서부내륙고속도가 국내 최고의 민자사업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내륙고속도는 사업비만 2조6,694억원,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이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