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결국 GS건설 컨소시엄이 주인공

2020-01-3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년간의 시간을 끌어 왔던 위례신사선에 대한 사업자가 결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 구성현황 엔지니어링 : 태조엔지니어링+삼안, CI : GS건설+SK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 재무투자사 :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 차량사 : 우진산전)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에는 GS건설 컨소시엄, IBK투자증권 컨소시엄, NH-아문디투자 컨소시엄, 한신공영 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이중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 비용 및 운용 비용에서 2위와 총점 30점 이상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착공을 맞추기 위해 서울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공식적인 결과 발표가 있는 2월 초 이후부터 사업 진행을 위한 본격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따라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권을 획득한 반면, 2위 컨소시엄은 설계보전비 25%, 나머지 3개 컨소시엄은 설계보전비가 사실상 한푼도 제공되지 않음에 따라 사업 실패에 따른 후유증 또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업계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