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노원 잇는 동북선 사업, 공사 시작 카운트 다운

2020-02-1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착수를 앞두고 있다.

17일 서울시는 지난 14일 동북선도시철도로부터 사업 착수계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총 연장 13.4㎞에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이번 공사 착수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60개월간 건설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금호산업,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대명건설이 과업을 수행하며, 신호, 통신, 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분야는 현대로템가 맡게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은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하여 서울 강남․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