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겨울철 에너지 절약·절전 캠페인 열어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동계 전력위기 극복 선도적 역할
27일 한국남동발전은 장도수 사장 및 남동발전 노사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노사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2호선 삼성역 일대에서 생활속 에너지 절약 방법 홍보 및 시민들의 직접적인 실천을 독려하는 절전 캠페인을 시행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 공동선언은 전국적으로 분포한 남동발전 6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남동발전 노사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전력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완수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발전소 건설운동과 에너지 절전 캠페인에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확산되어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에너지 절약에 대해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겨울은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난방기기 등에 의한 전력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사정으로 올 겨울에는 여름보다도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400만kW 이상 예비전력을 확보하여야 하는데 지경부에서는 내년 1월 예비전력 수준이 127만kw 까지 하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일 경우 공공기관 강제 단전을 시행하여야 하는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조치 중 최후 단계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5일부터 '전력수급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가동하고 지경부에서는 "동계 전력수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하는 등 동계 전력수급대책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