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해외사업 FS 지원 나선다

2020-06-0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일 수출입은행은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업무방법서를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 관련 내규 제정 마무리에 이은 것으로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중소-중견기업 해외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용역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F/S 사업의 경우 소요비용의 100%를, 조사 및 입찰 지원의 경우 중소기업은 소요비용의 70%, 중견기업은 소요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병원, ICT, 제약-바이오,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며, 이를 통해 사업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은이 참여해 해외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인 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수은은 사업 초기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사업자문·금융자문, 대출-보증,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