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단계, 본발주 줄줄이 시작

2020-07-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철도분야 대형사업으로 꼽히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간다.

9일 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 사업 중 2, 4, 5단계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총 7공구 중 2, 4, 5 공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시공과 실시설계 사업자 선정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평군 학교면과 무안읍 5.760㎞ 구간을 잇는 2공구 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는 약 2,459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무안군 현경면과 망운면 4.670㎞ 구간을 잇는 4공구는 사업비가 약 3,18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2,376억원이 투입되는 5공구의 경우 무안군 망운면과 청계면 7.254㎞ 구간을 잇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PQ 접수를 마감 후 10월 20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약 실시설계 6개월 및 60개월 시공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한편, 2018년 진행된 노반설계 사업에서는 1공구 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 2공구 유신 컨소시엄, 3공구 KRTC 컨소시엄, 4-5공구 삼안 컨소시엄, 6공구 동명기술공단, 7공구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이 낙찰되어 과업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