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엔지니어링의날, 신동수 회장 금탑·손태순 대표 은탑 훈장 영예

2020-07-13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가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 35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엔지니어링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엔지니어링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부터 협회 창립기념일인 6월 5일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이날 개최됐다.

(왼쪽부터)정승일

이날 열린 전수식에서 최고 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신동수 동명기술공단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회장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1세대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타당성조사부터 지하철 2~9호선과 4대 광역시 지하철 모두 참여했다. 고속철도 설계와 교통인프라 구축 등에도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태순 대한검사기술 대표는 국내 비파괴검사로 기술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박용성 드림이엔지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23명 등 총 35명이 수상했다.

정부포상에 이어 제8회 '엔지니어링산업 설계대전' 시상식도 열렸다. "Water Cycle BUS STOP"을 제안한 서경원 신구대 학생과 "LRAD를 이용한 선택적 사이렌 시스템"을 선보인 장성훈 한영외고 학생이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작년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 확대 등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업계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난 5월에 수립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400여명씩 참석하던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행사전후 행사장 소독,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2m) 확보, 출입자 기록 및 체온측정, 손 세정제 및 마스크 비치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준수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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