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

2020-07-15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영등포 쪽방촌 개발 사업이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서울시-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17일 지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중앙도시계획위원 심의가 마무리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 역 인근 지역 쪽방촌은 영등포구-LH-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가운데 기존 쪽방촌을 철거하고 쪽방촌 일대 약 1만㎡에 쪽방주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호,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 분양주택 600호 등 총 1,200호가 지어질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지구계획을 수립과 동시에 보상절차를 시작해 착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