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1-1공구 설계VE로 경쟁력 높인다

2020-07-1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6일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인천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경제성(VE) 검토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62일간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경제성 검토는 위원장을 포함 총 15명 위원들이 설계 최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도로 및 교량, 유수지 등 기반시설의 구조안전 강화, 시공/유지관리 향상, 이용자 접근/환경 개선 등 총 63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에 인천시는 약 600억원 예산 절감과 함께 10.49% 가치향상을 이룬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송도국제도시의 특화산업전략 및 산업클러스터 조성방향에 따라 BT, IT, 기타 최첨단 지식기반 시설 도입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고품격 도시 건설을 목표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4.08㎢ 부지에 8,0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상하수도, 교량, 유수지 등을 건설하는 계획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단계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2008년부터 체계적으로 축적된 설계VE 자료를 활용하여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 대한 최적의 설계 대안을 선정, 예산 절감 및 가치를 향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설계VE를 통해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