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태양광 금융지원…최대 90% 

2020-07-21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 3차 추경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산단 유휴부지 또는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희망하는 공장주나 해당 대상지 임차인 등은 동 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확인서, 발전사업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훼손이 없고 주택 등과도 떨어져 있어 주민 수용성도 높은 우수한 태양광 설치모델"이라며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탈바꿈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