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FP 부지정지공사 사인만 남았다

CTC, 최종 낙찰 결정
서명 일정 및 세부사항 협의 중

2012-12-10     이명주 기자

쿠웨이트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CFP(Clean Fuel Project)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부지지정 공사의 주인공이 거의 확정됐다.

1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입찰이 마감된 KNPC 발주, CFP 부지정지 패키지에 대해 중앙입찰심사위원회(이하 CTC)가 삼성물산의 낙찰을 승인했으며 현재 계약 서명 일정과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ina Al-Ahmadi와 Mina Abdula 소재 플랜트 부지를 정지하는 동시에 11kV급 변전소 3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ABB, 대림산업, Saipem 등 7사가 PQ를 통과해 입찰에 참여했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위인 현대건설과 약 14%가량 입찰 가격을 벌리면서 최종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CTC와의 협상이 완료됨과 함께 프로젝트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삼성물산이 수주물량 시점 조절을 위해 계약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