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엔지니어링, 400만달러 규모 네팔 SASEC 고속도로 컨설팅 수주

2020-08-25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5일 수성엔지니어링은 네팔 도로청이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의 자금을 지원받아 발주한 ‘SASEC 고속도로 개선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컨설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팔을 횡단하는 주요 고속도로의 총 3개구간, 270km의 개선에 대한 컨설팅으로 계약금액은 총 400만달러 이다. 수성은 네팔에서 도로, 철도, 도시 사업들을 수행했던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한편 수성은 7월 24일 ADB 재원, 몽골 ‘울란바타르 친환경 주택 도시사업 실시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컨설팅’도 계약했다. 이 사업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참여했으며 전체 계약금액은 약 580만달러로 수성 지분 금액은 49억원이다.

이외에도 필리핀 경전철(LRT) 2단계 동측 연장선 실시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FS, 미얀마 양곤 남부 신도시 시범단지 FS, 러시아 연해주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등을 수주해 올 8월 현재 약 125억원의 해외 수주고를 올렸다.

수성 박미례 회장은 “COVID-19로 해외수주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네팔, 몽골 등 기진출국에서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베트남, 동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2021년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글로벌 대표 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에 맞춰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