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프랑스와 궤도분야 공동연구 나선다

2020-09-25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5일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프랑스 국영철도인 SNCF와 고속철도 개량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개통 후 약 40년이 지난 프랑스 파리-리옹 구간 573㎞ 연장에 대해 노후 고속철도 선로개량사업을 시행하고 유지보수하기 윈한 것이다.

국가철도공단과 SNCF는 고속철도 궤도 운영성능 비교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고속철도 궤도 개량공사 및 유지보수 효율성 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국가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당시 프랑스 등 해외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았으나, 이제는 해외 고속철도 선진국으로부터 공동연구 요청을 받을 만큼 고속철도 기술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