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해외수출 지원

2020-10-13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OTRA와 협력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한다.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K-City Network)과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협력센터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협력, 베트남 메콩델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국토부에서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K-City Network사업과 연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