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북항재개발 새 이름 공모

2020-10-26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되는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을 알리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사업은 1단계 유라시아 관문 및 국제해양관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 착공해 현재 약 70%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2022년에는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국제교류, 금융, 사업 등 신해양산업이 집약된 국제교류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말에 부산시 협력체(컨소시엄)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의 역사적 행보에 맞춰,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이 지역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다음달 22일 자정까지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과 의미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들은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 장려상에게도 각각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