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내 128억원 투입해 배수개선사업 범위 확대

2020-10-2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진행하는 배수개선 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늘어나게 됐다.

26일 경기도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사업비로 총 128억원을 연내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수해면적이 50㏊를 넘을 정도로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장마철, 태풍발생 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펌프장,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기존 예산 70억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원 받은 국비 58억원을 추가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 3개지구, 파주 2개지구, 화성 1개지구, 안성 1개지구, 여주 1개 지구 등 총 8개 지구 554㏊ 지역에 대해 올해 사업을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마친다는 복안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을 조기에 시작해 도내 농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