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세종시 광역 거점도시 발판 위해 교통부터 엮는다

2020-11-0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세종시와 대전시가 광역권역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나선다.

3일 세종시는 대전시와 2020년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 및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6개분야 32개 협력과제를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한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철도교통망 구축, 대안도로 개발 등 광역교통시스템 개선에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 연결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공동건의 하는 동시에 광역버스노선 확대, 대안도로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와 대전시가 광역경제권역을 형성해 충청권의 거점도시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수도권 과밀 해소 등 국가균형발전을 충청권이 선도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미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운명 공동체다"며 "앞으로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권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