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승기 공공하수처리시설 2,980억원 들여 2028년까지 현대화

2020-11-2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앞두게 됐다.

23일 인천시는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1995년 최초 준공 이후 2007년 고도처리 개량공사을 거쳤으나 노후화 및 남동공단으로부터 폐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인천시는 지방비 2.574억원, 국비 155억원, 시설 자체 비용 251억원 등 총 2,9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 이후에는 처리용량을 일일 25만톤급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완전 지하화을 추진해 악취 해소는 물론 상부 공원화를 통해 주민 편의성 또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최고의 하수도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