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중, 인도에서 6,0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

2012-12-18     최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하 두중)은 18일,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IS)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6,000억원 규모인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라라(Lara) 발전소용 보일러 2기(800MWⅹ2) 공급에 대한 수주 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중이 지난 2월 같은 발주처인 NTPC로부터 수주한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쿠드기(Kudgi) 발전소용 보일러 3기(800MWⅹ3)에 이은 것으로, 두 프로젝트의 총 금액은 1조5,000억 원이다.
 
두중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 약 200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