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 인입철도·익산~대야 복선전철 개통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군산항역과 장항선 신대야역을 잇는 군장 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장항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을 10일 개통했다. 

군장산단 인입철도는 총 6,167억원을 투입해 군산항역과 대야역 28.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산항역 1개소, 교량 19개소, 터널 4개소, 토공 19.7km로 조성됐다. 기존 군산역 화물취급 기능을 군산항정거장으로 이전해 종이, 석탄, 철강,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을 광양권(520TEU/일), 부산권(132TEU/일)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총 연장 14.3km의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대야역 1개소, 교량 11개소, 토공 6.8km로 구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선로용량이 일 23→130회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구간 중 첫 단계 개통사업으로 오는 2024년 모든 구간(총 연장 118.6Km)이 개통되면 경부선~장항선~전라선 서해안축 주요간선 철도망이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