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점수로 승부 갈린 영종-신도 평화도로공사, 한화건설 컨소 得

2020-12-2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조달청은 영종~신도 평화도로건설공사에 대한 낙찰사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교량 및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관련 공사를 통해 약 1,123억원을 투입해 2,545m급 교량과 연결로 등을 2024년까지 세운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영종도에서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약 80.44㎞ 구간을 잇는 대규모 사업의 시발점으로 꼽히면서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입찰에는 한화건설+한종+수성+도담+다산 컨소시엄과 대림산업+유신+삼보+동해 컨소시엄이 맞붙은 가운데 기술점수에서 앞선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1,122억원에 사업을 수주하며 최종 낙찰사 지위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 컨소시엄 약 52개월간 설계 및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과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