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 위해 4조원대 대중교통망 구상안 발표

2020-12-2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기신도시 정책을 위한 교통정책이 발표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 지구 및 고양 창릉 지구 등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지역에 대한 광역교통개선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선책은 내년 확정되는 3기 신도시 지구계획에 맞춰 진행되는 4조5,000억원대 사업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남양주 왕숙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서울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를 1조5,03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건설 및 900억원을 들여 별내선을 연장하는 것을 포함하는 총 9개의 도시철도 관련 계획과 1,962억원을 들여 남양주와 미사를 잇는 교량 건설 등을 포함하는 총 11개의 도로 관련 계획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총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고양 창릉 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는 1조4,100억원을 투입해 고양시청과 새절역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을 포함해, 1,650억원을 투입해 GTX-A 창릉역 신설하는 계획 등 총 5개의 철도관련 계획과 2,900억원을 들여 일산과 서오릉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계획 등 총 7개의 도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관련 계획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며, 이후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를 통해 내년 상위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착수, 2024년 착공 및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