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잇는 광역철도, 2023년 가동 목표로 업무분장 완료

2021-01-05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상북도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토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 구미, 칠곡-대구-경산을 잇는 구간에 대해 일반철도를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 광역철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1,5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61.8㎞ 구간에 7개소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공사 진행과 함께 차량 제작이 시작되며, 2023년 상반기 준공 후 2023년 말부터 본개통에 들어가게 된다.

관련 지자체들은 본격 운행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는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교통거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사업은 철도공단이 건설을 담당하며, 관련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 부담, 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