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發, 스팀터빈 발전 프로젝트 누구에게?

650MW급 3기 시설 발주
내년 2월 24일 결과 발표

2012-12-21     이명주 기자

이집트가 부족한 전력 사정을 회복 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집트의 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가 스팀터빈 화력발전에 대한 국제 입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South Helwan 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스팀 터빈발전 설비와 축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650MW급 3기가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입찰은 내년 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개찰은 동일 12시(현지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다. 낙찰업체는 조달, 설계, 시운전 등 전반적인 분야까지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은 이슬람 계열인 Islamic Development Bank(이하 IDB)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슬림 정권이 이어지는 한 안정적인 자금 수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