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강하구 포구 복원 구상 추진 중

2021-01-2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7일 경기도는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남측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일원과 북측 개성시 개풍군 일원 약 7만5,000㎡  내외 지역을 복원 하는 동시에 2.48㎞ 규모 연결 교량을 구상하는 것이다.

조강포구는 과거 분단 이전 김포반도에서 개풍군 및 개성시를 연결하는 나루터 지역으로, 한반도 중부에서 서해로 진출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총 사업비 산정, 사업추진일정, 추진계획, 사업 효율성 제고방안, 관리 운영방안 등 사업을 위한 구체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용역은 남북협력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를 대비해 한강하구의 체계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실행 가능한 구상을 마련해 향후 관련지자체, 중앙부처, 북측 등과 협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