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우즈벡에서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맡는다

2021-02-0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1일 SK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투자대외무역부, 한국에너지공단과 Mubarek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및 성능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계약조건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새로 체결된 주요계약조건은 사업에 대한 독점 개발권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약 6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 떨어진 Mubarek 지역에 위치한 노후한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현재 발전 용량이 60㎿ 규모로 사업이 마무리 된 후에는 300-450㎿급으로 확대된다.

SK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사업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EPC 및 O&M 업체 선정과 금융조달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의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며 "양국 정부의 경제무역 협력 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