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의회, 일산대교 요금 체계 바꿔라 압박 중

2021-02-1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통행료 문제가 제기된 일산대교에 대한 지자체 움직임이 시작됐다.

19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일산대교에 자금재조달 협상 개시를 정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도와 경기도 의회는 현재 금융조건이 일산대교가 2009년 체결한 금융약정 조건이 비해 현저히 개선돼 자금재조달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들어 자금재조달을 요구했다.

아울러 일산대교의 최대주주로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요금과 이자를 통해서도 과도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 또한 요금 재조정 요구의 근거로 제시됐다.

경기도는 향후 15일 이내에 일산대교측과 자금재조달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