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20일 오후 3시 7분 발사

2021-03-19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을 오는 20일 오후 3시 7분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토위성은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5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마치고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위성영상을 고품질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