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업비만 3조원대 풍력해상단지 건설 추진 나선다

2021-04-1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관내 도서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12일 인천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은 용유-무의-자월에 300㎿, 덕적도 외해 300㎿ 등 총 600㎿급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인천시는 5월 중 주민 및 어업인 수용성을 주제로 생방송 주민토론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5월 용유-무의해상 300㎿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추진, 10월에는 덕적도 해상 300㎿ 발전사업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된 모든 도서를 방문해 직접 찾아뵙고 설명 드리는 자리를 가졌고, 주민분들께서 제안하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코로나 상황인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주민, 어민들과 지역연계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