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억달러 화력발전소 수주

2012-12-30     이명주 기자

대림산업이 필리핀 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대림산업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Alcantara 그룹과 총 사업비 2억1,300만달러 규모의 ZAM 100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칸타라 그룹의 발전자회사인 San Ramon Power Inc에서 발주한 것으로 총 발전용량 100㎿ 규모의 발전소가 필리핀 민다나오섬 삼보앙가 지역에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대림산업은 기존 화력발전소 보다 질소나 황 산화물 성분으로 인한 공해물질 방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순환 유동층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필리핀ㆍ베트남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