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행안전시설에 3,459억원 투자
2021-04-29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투자방향 및 안전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두 공사는 특성을 고려한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투자계획안을 발표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 필수시설인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항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항행안전시설 부문에 총 2,0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이착륙용 및 항로용 항행안전시설 중 내용연수 도래 시설의 적기 개량에 1,28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생산에 436억원, 도심항공교통시스템 구축에 3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공항공사는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TACAN 등)을 국내 공군 및 해군기지 납품, 해외수출도 추진한다. 드론과 드론택시 등 미래항공교통관리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년간 항행안전시설 부문에 총 1,405억원을 투자하고 첨단공항무선통신체계(AeroMACS) 도입 등 차세대항행시스템 구축에 632억원, 제4활주로 계기착륙시설(ILS) 구축 등 4단계 사업에 515억원 등의 예산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