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미국서 폐연료 재생 플랜트 건설 밑그림 맡는다

2021-05-1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친환경 신재생연료 신생 기업인 UrbanX로부터 Urban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용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rbanX 재생 디젤 정유공장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Bakersfield에 폐식용유, 폐동물성유지 등을 이용해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폐식용유 및 폐동물성 유지를 이용해 일일 5,300bbl의 재생 디젤, 가솔린, 납사 등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를 약 9개월간 담당할 예정이며, EPC공사계약과 연계해 계약이 체결된 만큼 추후 진행되는 약 4,000억원 규모 본 공사에 대한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UrbanX 재생 디젤 정유공장 사업 기본설계는 적극적인 신시장개척 전략을 바탕으로 맺은 성과다"며 "고품질 설계를 통해 글로벌 Top-tier 수준의 당사 설계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추후 세계 각국에서 발주되는 다양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