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상수도시설물 안전진단 정확도·효율성 개선
2021-06-28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7일 3차원 디지털 맵핑 솔루션을 적용해 상수도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정수장 정밀안전진단에 처음 적용한 솔루션은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및 방향 정밀측정 기술인 라이다(LiDAR) 스캔 데이터, 드론 영상, 위성 측량 데이터 등을 통합한 기술이다.
상수도시설물은 대부분 지하구조물로 물에 잠겨 있어서 구조물의 변형이나 변위 발생의 위험이 존재한다.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변위측량으로 미리 탐지하는 게 중요하다.
안전관리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위성측량 데이터 등 첨단 기법을 적용해 측량의 불편과 위험을 대폭 줄였다. 또 육안 조사나 2차원 측량에 의존하던 기존 분석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접근이 제한된 대형 구조물에 대한 다량의 데이터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영수 안전관리원장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정교한 데이터도 얻을 수 있도록 정밀안전진단 등 업무 전반에 첨단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