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ESG경영 추진계획 수립…ESG경영 속도낸다

2021-06-30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0일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노사가 함께 ESG경영 선포식을 시행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환경, 사회 중시와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선도를 위한 선제대응 △신뢰받는 사회적가치 실현 △소통 중심의 투명한 관리체계 확립 등 3대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확대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 등 2025년까지 12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동서발전은 지난 10일 2,600억원 규모의 ESG채권(녹색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업과 ESS를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ESG경영은 공기업이 지켜야 하는 기본원칙”이라며,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사회적가치를 강화하고,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