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41곳 지적재조사 전면 시행

2021-07-05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지적재조사를 2년 연속 진행한다.

5일 경기도는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고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2020년 오산시 청학지구와 2021년도 화성시 수면1지구를 각각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국비 교부가 결정된 오산시 청학지구 134필지, 7만2,000㎡와 화성시 수면 1지구 등 41개 지구 1만3,009필지, 800만㎡에 대해 진행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오는 2030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53만3,00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올해에는 50억원을 투입해 85개 지구 2만4,000여필지, 1,700만㎡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실에 맞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경계 조정 절차를 거쳐 경계와 면적을 확정하고, 면적이 증감한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하거나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권경현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여 도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추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