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입지후보지 공모 설명회 개최

2021-07-29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최근 환경공단은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입지후보지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은 불법·재난폐기물 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가가 설치·운영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이다. 이번 입지후보지 공모는 환경공단이 맡아서 진행한다.

앞서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지난 15일부터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입지후보지를 공모했다. 마감기한은 오는 9월 13일까지다. 공고문에 따르면 부지 면적은 20만㎡ 이상이고 단층, 카르스트 지형이 아니어야 한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수산자원보호구역, 자연공원지역 등 관계 법령상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제한되는 구역은 불가능하다.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은 방치·부적정처리폐기물, 재난폐기물 등 공공처리대상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소각시설과 200만㎥의 매립시설, 재활용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공폐자원관리시설 부지로부터 2㎞ 이내에 거주하는 기금수혜지역 주민에게는 운영이익금의 10%가 지급된다.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에 투자한 주민은 운영이익금의 10% 범위에서 현금, 현물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와 설치운영기관은 운영이익금의 40%를 주민편익시설 설치 및 주민복지사업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