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 3억달러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2013-01-11 최윤석 기자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탄올이 발주한 2억9,487만달러짜리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알 주베일 공단에 연간 35만톤 규모의 부탄올과 시간당 2만8,400㎥의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부탄올은 합성가스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의약품, 향료, 아세트산, 초산부틸 등의 원료와 알코올 정제, 도료 용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현재 본 공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선행공사에 대한 초기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6개월 안에 설계 및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 방식으로 계약을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28개월로 오는 2015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