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산사태예방분야 332억원 투입
산사태 재해예방·대응체계 확립해 인명피해 제로화 구현할 것
2013-01-17 이준희 기자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이 대형화 집중화 돼가는 추세를 반영, 강원도는 산사태 재해예방분야에 332억원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시생활권지역 및 산사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332억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 공종으로는 사방댐시공 86개소, 사방댐준설 등 60개소, 계류보전 45km, 산림유역관리 1개소, 사방시설지점검등 생활권 주변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최우선으로 사업을 시행 우기전 6월말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보다 사방댐은 15개소, 계류보전은 20km가 증가되어 산사태 및 토석류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인가·생활권주변에 우선적으로 시공하게 된다.
이에 대해 강원도청 관계자는 “올해 국가 재정집행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산사태 재해예방분야 사업비의 61%를 실집행 해 경제 침체위기 극복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며 “최근 5년간 1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해예방 구축에 만전을 기한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