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인천공항공사, 전자조달시스템 통합 MOU

2021-11-11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중인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이 차세대 나라장터로 통합한다. 

조달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청사에서 전자조달시스템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자체 조달시스템 통합 ▲혁신조달 확산 ▲공공조달업무에 대한 협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공항공사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자체 전달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한다. 2002년 개통한 차세대 나라장터는 노후화된 나라장터를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개편하고 분산·중복 운영 중인 28개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시스템을 나라장터로 통합 및 일원화하는 사업이다.

조달청 추진 사업인 혁신조달 확산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혁신제품 정보와 관련 구매절차 등을 공유하고 공항공사는 혁신제품 구매 확대에 동참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조달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도 강화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달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