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적격심사 점수 상향…참여기술인 교체빈도 신설
2021-12-16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가철도공단이 엔지니어링분야 적격심사 기준을 상향하고 대가 현실화에 동참한다. 계약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기술인 교체빈도 항목도 신설된다.
1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 등 11건을 제·개정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엔지니어링분야 적격심사기준을 상향했다. 기존에는 85점(30억원 이상)과 90점(30억원 미만)으로 운영하던 것을 92점(10억원 이상) 95점(10억원 미만)으로 조정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의견이 반영된 이번 조치로 사업 낙찰률은 최대 7%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공단은 종심제 건설사업관리 계약신뢰도 평가항목에 참여기술인 교체빈도를 신설했다. 세부적으로는 최근 1년 이내 교체 1회당 상주기술인은 0.5점, 기술지원기술인은 0.25점을 감점한다.
이밖에도 설계PQ에서는 철도안전진단분야 평가 기준을, 건설사업관리 PQ에서는 수행실적평가시 실격처리 기준을 각각 새로 만들었다. 협상에 의한 계약기준도 제안서 평가항목에 안전 및 보건관리계획을 신설하고 최대 10점의 배점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