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적용 범위 획기적 '확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적용 범위를 산업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5일 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2년부터 새롭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적용 받게 되는 산업분야에 대한 공표를 진행했다.
새롭게 추가된 표준품셈 분야는 총 28건으로 하천, 스마트유지관리 계측, 상수도관망 관리,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공종조사, 도로 및 공항 포장상태 평가, 어촌-어항개발, LNG복합화력 발전소 토목-계전-기계 분야 설계, 건설터널 기계설비, 수질오염총량관리, 수질모델링, 토양오염정화 설계, 오수처리시설 위탁관리, 비점오염저감, 금속방사성폐기물 자체처분, 수자원 조사-계획, 국토계획, 하수도설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물 재이용 관리계획, 정보통신공사 조사 및 분석 설계, 기계설비, 시험조정평가-커미셔닝, 지하수 조사-계획, 소음-진동 엔지니어링, 해양조사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어 온 표준품셈 사업은 2018년 6건을 시작으로 2019년 7건, 2020년 8건이었으나 2021년 적용 범위가 28건으로 대폭 확대됐다.
산업부는 이번 표준품셈 적용 범위 확대를 통해 그동안 품셈 부재로 발주청 자체 기준으로 산정한 대가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대가산정 기준 정립 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시스템은 사업자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시스템으로 표준품셈 적용에 대한 편리성 강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적용되는 28건의 분야를 추가 적용해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관련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