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관리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必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건설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활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건설업체를 제외한 중소 건설업체는 상대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수준이 낮아 체계적인 교육훈련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업전문교육기관에서 스마트 건설기술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전문교육기관의 스마트 건설기술 교육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는 도움 됐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55.6%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6.9%를 차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 됐다.
해당 교육이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현장성 없는 교육을 1순위로 꼽았으며 교육 프로그램 다양성 부재가 50.3%로 2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보고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활성화되기 위해 체계적 교육훈련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교육 시 보완돼야 할 부분으로 전체 응답자의 52.3%가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선택했고 44.1%가 스마트 건설기술별 교육 커리큘럼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을 2순위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교육훈련과 기술 개발 측면에 중점을 둔 정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응답자 71.6%는 스마트 건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47.3%는 정부 주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 보급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화된 새로운 생산방식으로의 전환과 이로 인한 요구 역량 변화 대응은 현재 건설현장내 부각되고 있는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노가다, 최후의 일자리 보루라는 건설현장의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