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공항 개항 대비 기본계획 수립 착수

2022-04-20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인천광역시는 지난 19일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백령공항 개항에 대비해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급증할 방문객 수요에 맞춰 부족한 관광‧휴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함이다.

부문별로는 ▲청정과 공존이라는 핵심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발전 방안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소득 증대 방안 ▲신성장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용 기반시설 확충과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백령공항 주변지역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투자규모를 산정하고 타당성 분석과 함께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하며 마스터 플랜에 따른 각종 파급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1일 생활권 보장 등을 위해 인천시‧옹진군에서 추진하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25만4,000㎡에 1,7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이 1,200m의 활주로, 관제탑,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50인승 소형공항으로 인천시에서는 오는 2027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